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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도 골 넣자" 히샬리송 먼저 터졌다→'50년 만의 강등 위기' 토트넘 부활 신호탄…리버풀 원정 1-1 극장 무승부 [EP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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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977년 2부리그 강등 이후 역대 최악의 위기를 맞은 토트넘 홋스퍼가 상위권 팀을 잡아내며 극적인 승점을 얻었다.

    이고르 투도르 임시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1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있는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무려 5연패를 당하며 강등 위기에 내몰린 토트넘은 무려 5위 리버풀(14승7무9패 승점 49)에 승점 1점을 뺏어오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전히 순위는 16위(7승9무14패 승점 30)지만 경쟁팀들이 모두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차를 유지했다.

    부상자와 징계자로 1군 선수만 무려 13명이 명단에 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리그 12경기 무승(5무 7패)으로 여전히 위기인 것은 맞다. 그러나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2-2 무승부 이후 6경기 만에 다시 승점을 챙긴 것은 다행으로 간주된다.

    강등 순위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9)와의 격차는 여전히 1점 차다. 15위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32)와의 격차는 2점으로 가시권이며 14위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39)와의 거리를 좁히는 것도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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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도미닉 소보슬러이, 조 고메스, 페어질 판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이 수비를 구축했다. 3선에는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나와 수비를 보호했다. 2선은 리오 은구모하,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최전방에 코디 학포가 출격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굴리에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라두 드라구신,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가 백3를 구성했다. 중원은 파페 사르, 아치 그레이, 윙백은 소우자와 제드 스펜스가 맡았다. 측면에 마티스 텔과 히샬리송, 최전방에 도미니크 솔란케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전반 11분 만에 토트넘에 기회가 왔다. 히샬리송과 솔란케의 역습 이후 이어진 컷백 패스 상황에서 소우자에게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소우자가 다시 공을 뺏고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알리송이 간신히 이를 쳐냈다.

    리버풀은 오히려 프리킥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박스 앞 프리킥을 소보슬러이가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 차는 슛으로 연결해 비카리오를 뚫었다.

    전반 36분엔 프리킥 공격 이후 재차 공격 상황에서 학포의 중거리 슛이 비카리오 손 맞고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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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전반 44분 왼쪽에서 올라온 텔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아 박스 안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밀려나면서 헤더를 시도해 공이 뒤로 흘러 나가고 말았다.

    전반 추가시간 47분 코너킥 상황에서의 히샬리송의 헤더도 알리송이 따라가면서 막아냈다.

    두 번의 기회를 놓친 채 토트넘은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리버풀의 공세가 계속 이어졌다. 토트넘은 긴 패스로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10분 비카리오의 롱킥이 곧장 히샬리송에게 연결됐다. 판다이크 방해 속에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3분에도 히샬리송이 롱패스 세컨드 볼을 얻은 뒤 왼발 아웃프런트 슛을 연결했지만, 알리송 정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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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도 계속 빠른 공격 전환을 시도했다. 모하메드 살라, 위고 에키티케가 교체 투입된 가운데 후반 28분 살라가 드라구신의 처리 미숙을 압박으로 뺏어낸 뒤 슛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빗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으로 가기 전 동점에 성공했다.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랭달 콜로-무아니가 비카리오의 롱킥을 지켜낸 뒤 히샬리송에게 내줬다. 히샬리송은 빗맞은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토트넘은 상대에게 마지막 역습을 허용했지만, 에키티케의 마지막 슛이 드라구신에게 걸리면서 승점을 지켰다.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이 온 뒤 5연패 늪에 빠지면서 부임 한 달 만에 그를 다시 경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에 휩싸였다. 리버풀과 비겨 겨우 한숨 돌렸지만 향후 승리하는 경기가 나오지 않을 경우 특단의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을 제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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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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