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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다큐멘터리 3일·영재발굴단·육아일기…방송계 '리부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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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저조한 시청률에 떠났던 추억의 프로그램 속속 귀환

    연합뉴스

    다큐멘터리 3일
    [KB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추억의 프로그램들이 봄바람을 타고 안방에 찾아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제작 환경 변화, 저조한 시청률 등 저마다의 이유로 시청자들 곁을 떠났던 프로그램들이 본격 재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종영 4년 만에 돌아온다. 이달 첫 녹화를 해 다음 달 중 정규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다.

    '다큐멘터리 3일'은 특정한 공간, 제한된 72시간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50분간 압축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2007년 5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방송됐다.

    당시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시민을 대면하는 일이 어려워지면서 방송 15년 만에 종영이 결정됐다. 비슷한 패턴의 반복으로 인한 시청률 하락, 일부 사전 섭외 없는 촬영으로 방송 후 자주 불거진 초상권 갈등도 이유였다.

    '다큐멘터리 3일'은 지난해 8월 특별판 '어바웃 타임'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5년 8월 15일 안동역 촬영 당시 VJ와 두 여대생이 "10년 후 다시 만나자"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담았다.

    여대생 중 한 사람은 해외에 거주해 오지 못했고, 한 사람은 현장에는 왔지만 촬영을 거절하면서 10년 만의 재회는 '반쪽 만남'으로 남았다. 하지만 10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한 낭만의 여정이 관심을 모으면서 '다큐멘터리 3일'의 정규 재편성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연합뉴스

    '영재발굴단: 인피니티' 차태현, 미미미누, 오마이걸 미미(왼쪽부터)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BS는 '영재발굴단'을 확장판 '영재발굴단: 인피니티'로 7년 만에 부활시킨다.

    다음 달 첫 방송 되는 '영재발굴단: 인피니티'는 '영재발굴단'을 통해 소개된 영재들이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차태현, 그룹 오마이걸의 미미, 입시 유튜버 미미미누가 MC를 맡아 영재의 현재를 짚고 미래를 조망한다.

    '영재발굴단'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영재들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방영됐다. 가수 정동원, 발레리노 전민철,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제덕 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스타들이다.

    연합뉴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god(지오디)를 '국민 그룹'으로 만든 예능 프로그램 '육아일기'의 부활도 눈길을 끈다.

    MBC는 지난 4일 잠실 롯데시네마 롯데타워점에서 '2026 MBC 애드벤처' 행사를 열고 'god의 육아일기'를 본 딴 'TXT의 육아일기 리부트(재가동)'를 포함한 새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god의 육아일기'는 god가 아이를 키우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2001년 1월부터 그해 5월까지 방송됐다. 2001년 12월부터 2002년 2월까지 특별판이 편성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20대 청년 god가 눈물과 웃음으로 아기 재민 군을 키우는 모습을 그렸고, 서툴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god가 '국민 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한몫을 했다.

    24년 만에 부활하는 '육아일기'의 주인공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맡는다. god의 바통을 이어받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아이와 함께하는 육아 일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콘텐츠로 편성될 예정이며, 공개 일정은 미정이다.

    m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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