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삼성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의 대체 선수 잭 오러클린. 사진 | 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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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초대형 악재 뒤 긴급 처방이 내려졌다. 삼성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외국인 투수 맷 매닝(28)의 대체 선수로 왼손 투수 잭 오러클린(26)을 영입했다.
삼성은 매닝의 팔꿈치 인대 급성 파열로 인한 이탈 이후 대체 외국인 투수를 빠르게 물색했다. 최근까지 2026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호주대표팀으로 활약했던 오러클린을 낙점했다.
계약 조건은 6주 총액 5만 달러(한화 약 7500만원)의 단기 계약이다. 오러클린 역시 짧은 기간 동안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삼성은 스프링캠프 막바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매닝은 지난달 24일 한화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0.2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더 큰 문제는 경기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 급성 파열 판정을 받으며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매닝은 2016년 메이저리그(ML) 신인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지명된 최상급 유망주 출신이다. ML 통산 50경기에 선발 등판한 경력을 갖고 있어 삼성의 기대가 컸다. 구위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KBO리그에서 반등을 기대했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삼성이 선택한 대체 자원은 오러클린이다. 196㎝·101㎏의 체격을 갖춘 왼손 투수다. ML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139경기(선발 78경기)에서 19승 26패 평균자책점 4.33의 성적을 남겼다.
무엇보다 최근 WBC에서 호주 대표팀 소속으로 2경기 6.1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대만전에서는 3이닝 무실점, 한국 대표팀과 경기에서도 3.1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실전 감각이 살아 있다는 점과 즉시 합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계약을 마친 오러클린은 “지난 며칠 동안 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했다. KBO리그에서 뛴 외국인선수들을 통해 한국프로야구에 대해 들었다. 왼손투수 이승현과는 호주에서 한 팀에서 뛰기도 했다. 삼성이 승리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러클린은 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여러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다. 삼성은 그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 매닝의 공백을 메워주길 기대하고 있다. kmg@sport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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