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이강인 총출동…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와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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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16일 오후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A매치 유럽 원정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주장 손흥민(LAFC)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베식타스) 등 유럽파 핵심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전날 소속팀 경기 중 부상을 당한 황인범(페예노르트)도 일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에는 제외됐던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홍현석(KAA헨트),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등이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소속팀에서 경기에 좀처럼 나서지 못하고 있는 양민혁(코번트리)은 제외됐다.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양현준이다. 양현준이 태극마크를 단 건 지난해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두 경기 이래 9개월 만이다.
양현준은 그동안 대표팀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전날 멀티골을 폭발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이후 6골이나 터뜨렸다. 결국 월드컵 본선 전 마지막 A매치 기간을 앞두고 기회를 잡았다.
특히 양현준은 최근 소속팀에서 주포지션인 윙어 뿐만 아니라 오른쪽 윙백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리백 전술이 한국 대표팀의 ‘플랜 A’ 전술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윙백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양현준의 활용 가치는 커 보인다.
독일 2부리그에서 뛰는 권혁규(칼스루에)의 발탁도 주목할 만하다. 권혁규는 프랑스 1부리그 낭트를 거쳐 현재 독일 2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상황이다. 현재 대표팀은 박용우, 원두재 등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잇따라 부상을 당해 보강이 필요하다. 홍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권혁규를 시험대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드필더로 선발됐던 ‘한국계’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도 이번에 수비수로 분류됐다. 카스트로프도 소속팀에서 최근 윙백으로 주로 활약하고 있다. 홍 감독도 카스트로프의 윙백 활용 가능성을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월 A매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맞춤형 일정으로 꾸려졌다. 한국은 본선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덴마크·아일랜드·체코·북마케도니아 중 한 팀)와 맞붙는다.
이에 대표팀은 남아공을 가상한 상대인 코트디부아르, 유럽 팀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를 평가전 상대로 선택했다.
경기는 모두 유럽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케인스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다. 이어 4월 1일 오전 3시 45분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이번 유럽 원정 결과를 토대로 오는 5월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5월 말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본선 직전 현지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며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홍명보 감독과 K리그 소속 선수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한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현지에서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3월 소집 명단(26명)
GK =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사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태현(가시마앤틀러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MF =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시티), 박진섭(저장FC), 황인범(페예노르트), 홍현석(KAA헨트), 김진규(전북현대), 권혁규(카를스루에),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W = 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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