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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왜 뽑았어→없어선 안 될 선수, 42살 국가대표 투혼에 李 대통령까지 감동 "포기하지 말라는 하나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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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최고령 선수이자,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 600명 가운데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였던 노경은(SSG 랜더스)이 야구 팬들은 물론이고 이재명 대통령까지 감동하게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노장 중 노장인 노경은의 역투를 두고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라는 하나의 메시지로 느껴졌다"고 했다.

    WBC 2라운드 경기를 마친 한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지현 감독은 대회를 돌아보면서 MVP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노경은을 언급했다. 그는 국가대표 30명 전원과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까지 모두가 한마음이 돼 치른 대회였다면서 "굳이 (1명을)꼽자면 노경은이다. 최고령인 노경은이 정말 많은 일을 해줬다. 궂은 일을 도맡으면서 결과까지 냈다. 굉장히 모범적인 사례였다. 감독으로서도 울림을 느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경은은 이번 대회 한국이 치른 5경기 가운데 4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을 책임졌다. 주자가 쌓인 위기에서 벤치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바로 노경은이었다. 9일 호주전에서는 선발투수 손주영이 부상으로 1이닝 만에 내려가자 긴급 구원 등판해 2이닝을 책임지기도 했다. 한국은 노경은의 호투를 바탕으로 호주에 7-2 승리를 거두고 기적적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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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도 노경은의 호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16일 트위터에 '노경은 선수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글로 노경은의 활약에 주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WBC대회 아시아 예선에서는 국가대표팀의42세 베테랑 투수 노경은 선수가 보여준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라며 노경은의 호주전 맹활약이 한국의 2라운드 진출로 이어졌다고 썼다.

    또 "무엇보다 많은 이들이 감동한 이유는 그가 4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단련해 온 베테랑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시속 150㎞는 기본이고 160㎞도 넘는 빠른 공이 지배하는 시대 속에서도 그는 경험과 절제, 그리고 오랜 시간 쌓아온 감각으로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라'는 하나의 메시지로 느껴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러면서 노경은의 역투가 국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를 바랐다. "지금 우리 사회에도 여러 이유로 좌절하거나, 포기를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노경은 선수가 보여준 끊임없는 도전과 큰 용기는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투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중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달성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합니다.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며 도전하는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전진할 것이며, 이겨낼 것이고 마침내 성취할 것입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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