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초 줄어든 피치클락
선수들 적응 ‘이상無’
윤성빈 “선수들 적응 문제없어 보인다”
김태형 감독 “무조건 맞춰서 해야 하는 부분”
선수들 적응 ‘이상無’
윤성빈 “선수들 적응 문제없어 보인다”
김태형 감독 “무조건 맞춰서 해야 하는 부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2025 KBO리그 시범경기 KIA-두산전 당시 돌아가는 피치클락 모습.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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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강윤식 기자] “적응해야죠. 무조건 맞춰서 해야죠.”
2026 KBO리그는 지난해와 비교해 달리진 부분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피치클락이다. 2초가 줄었다. 사소해 보여도 현장에서 뛰는 선수들 체감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그래도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줄어든 2초’를 익히고 있다.
2026 KBO리그 시범경기가 지난 12일 막을 올렸다. 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 속 10개구단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새롭게 뽑은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들 기량을 점검하는 동시에, 개막엔트리에 들어갈 마지막 옥석을 가리는 중이다.
롯데 박세웅(왼쪽)이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KIA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외야 전광판 옆에 비치된 피치클락이 돌아가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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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상태를 살피면서 또 신경 쓸 부분이 있다. 바로 바뀐 규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2초 줄어든 피치클락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연말 피치클락 2초 단축을 발표했다.
피치클락은 2025시즌 정식 시행됐다.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주자가 없을 시 20초, 있을 시 25초 안에 포수를 향해 공을 던져야 했다. 올해는 여기서 2초 줄었다. 이제는 주자가 없을 때 18초, 있을 때는 23초 안에 공이 투수 손을 떠나야 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이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 8회말 피치클락 위반 볼 선언 후 그라운드로 나가 최수원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 | 티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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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NC와 LG의 경기에서 4회말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피치클락에서 비롯된 오해 때문이다. 사진 | 티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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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행 초기를 생각해보면 적응 과정에서 꽤 혼란이 있었다. 피치클락을 위반하는 경우가 더러 나왔다. 더불어 피치클락으로 인해 생긴 오해로 시범경기 ‘사상 최초’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2초 줄어든 올해 선수들 적응에 관심이 쏠리는 게 당연했다.
일단 지금까지는 별 탈 없이 적응하고 있다. 초구를 던질 떼 줄어든 2초가 체감되는 경향이 없지 않지만, 큰 문제 없다는 의견이다.
롯데 윤성빈이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LG전 승리 후 취재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직 | 강윤식 기자 skywalk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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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윤성빈은 “처음 투수 교체 후 마운드 올라가서 초구 던질 때는 타이트한 경우가 있다”면서도 “그거 말고는 괜찮다. 애초 지난해 피치클락 도입 소식 들었을 때부터 공 잡자마자 딴짓하지 않고 빨리빨리 던지는 걸 연습했다. 그래서 이 정도는 익숙하다. 다른 선수들도 적응 문제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간 안에 투구’하는 습관을 충분히 기른 KBO리그 선수들이다. 덕분에 올해 2초 단축에도 잘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은 “바뀐 규정이다. 적응해야 한다. 그냥 거기에 무조건 맞춰서 해야 한다”고 덤덤히 말했다. 바뀐 피치클락이 지금까지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듯하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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