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어깨 통증 딛고 마운드 복귀
SSG와 시범경기서 3이닝 무실점 투구
속구 최고 구속 시속 156㎞ ‘쾅’
“시즌 개막까지 잘 준비해서 전력 투구하겠다”
SSG와 시범경기서 3이닝 무실점 투구
속구 최고 구속 시속 156㎞ ‘쾅’
“시즌 개막까지 잘 준비해서 전력 투구하겠다”
한화 문동주가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SSG전에 임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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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일부러 강하게 던졌다. 두려움을 깨고 싶었다.”
한화 젊은 에이스 문동주(23)가 시범경기에서 강속구를 다시 뿌렸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어깨 통증으로 하차했다. 부상 소식에 우려가 컸지만, 빠르게 회복해 마운드에서 건재함을 증명했다.
문동주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38개.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6㎞까지 찍으며, 본인의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한화 문동주가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SSG전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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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지난달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을 받은 뒤 회복에 집중했고, 결국 WBC 대표팀 합류도 포기해야 했다. 다행인 것은 회복 속도가 빨랐다는 점이다. 호주 캠프에 재합류한 뒤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까지 완주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실전 감각도 차근차근 되찾았다. 지난 10일 열린 청백전에서 2이닝을 던진 후 이번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실전 등판을 소화했다.
이날 문동주는 경기 초반보다 후반에 더 강한 공을 던졌다. 3회초 2사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상대로 던진 공이 156㎞가 찍혔다.
한화 문동주가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SSG전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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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문동주는 “1회와 2회에 느낌은 좋았는데 생각보다 구속이 안 나왔다. 날씨도 춥다 보니 위축돼 있었던 것 같다”라며 “3회에는 그 두려움을 깨고 싶어서 일부러 강하게 던졌다. 156㎞가 나오긴 했지만 그런 공이 많이 나온 것은 아니어서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은 단계’라고 했다. 그는 “엄청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몸을 잘 만들어가고 있다. 주변에서 신경 써주는 분들이 많아서 이 정도 피칭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시즌 개막까지 100% 투구수로 들어갈 수는 없을 것 같다. 대신 적은 투구수로 시즌을 맞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잘 준비해서 전력으로 피칭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 문동주가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SSG전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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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도 문동주의 회복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은 “청백전 때보다 제구력이 좋아졌다”며 “가능하면 본인의 선발 로테이션대로 던지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시범경기에서도 한 번 더 등판할 예정이고, 투구수와 이닝은 상황을 보면서 조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깨 통증’으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한화 에이스가 다시 살아난 모습이다. 특히 강속구는 여전히 살아 있었다. 문동주가 다시 마운드 위에서 시속 ‘160㎞’를 향한 풀악셀을 밟았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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