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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중국 여자축구의 탈락에 중국 언론이 비판을 쏟아냈다.
중국의 소후닷컴은 18일(한국시각)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탈락했다. 패배의 주범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17일 호주 퍼스의 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4강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지난 2022년 대회 우승국인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4강까지 무난히 진출하며 대회 2연패를 노렸다. 하지만 호주에 막히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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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먼저 득점포를 터트렸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 이후 이어진 컷백 패스를 케이틀리 푸어드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중국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박스 안에서 호주 골키퍼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장린얀이 성공시키며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1 상황에서 돌입한 후반, 호주가 다시 리드를 붙잡는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제친 샘 커의 슈팅이 빈 골문 안으로 향하며 득점이 터졌다. 중국은 호주의 슈팅을 막아내지 못했고,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비판이 쏟아졌다. 중국 언론은 골키퍼의 부진과 선수들의 신뢰를 꼬집었다. 소후닷컴은 '패배의 주요 원인이 골키퍼 포지션의 심각한 공백이며, 해당 선수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인해 팀 전체의 신뢰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며 '문제는 골키퍼였다. 펑시멍은 1대1 찬스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에 주저했고, 판단력이 부족했다. 전적으로 골키퍼의 판단 착오와 침착성 부족이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사진=소후닷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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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 걱정스러운 것은 수비수들도 펑시멍을 믿지 못했다는 점이다. 선수들은 골키퍼에게 패스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공을 밖으로 걷어냈다. 이런 불신이 수비진의 리듬을 깨뜨렸고, 팀 전체를 불안하게 했다. 팀의 마지막 수비 라인이 사실상 무력화되었다. 골키퍼는 팀의 반을 책임지는 존재다. 단 한 번의 망설임이나 실수가 90분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안타까운 점은 이번 대회에 중국은 지난 대회 우승 당시 주역이었던 골키퍼 주위도 참가했다는 점이다. 국제 대회 우승 경험을 갖춘 선수를 바탕으로 우위를 점할 수도 있었으나, 주위 대신 펑시멍을 기용하며 수비진조차 불안하게 만들고 말았다. 그 선택은 결승 진출 좌절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지며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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