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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핌in대전] 한화 신인 오재원 주전 확정? "손아섭 선배 많이 가르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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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뉴스핌] 이웅희 기자="1군에서 충분히 쓸 수 있으니까 더 이상 얘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한화 신인 외야수 오재원(19)에 대한 한화 김경문 감독에 대한 현 시점 평가다. 오재원이 사실상 주전 자리를 꿰찼다. 베테랑 손아섭(38)도 어린 오재원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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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뉴스핌] 이웅희 기자=한화 신인 외야수 오재원이 다부지게 타격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2026.03.18 iaspir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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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신고 출신 외야수 오재원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한화 손혁 단장은 당시 "한화 이글스는 유신고 중견수 오재원입니다"라며 지명했다. 1라운드 첫 지명에서 투수가 아닌 야수를, 중견수로 콕 집어 지명한 것 자체가 파격이었다.

    한화의 중견수는 해묵은 고민이다. '토종' 중견수 부재로 과거부터 제이 데이비스, 제이콥 크루즈, 제라드 호잉에 지난해 에스테반 플로리얼, 루이스 리베라토까지 외국인 선수들에 중견수 자리를 맡겼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공수주 두루 잠재력을 지닌 신인 오재원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부터 시범경기까지 중견수, 1번타자로 선발출전하고 있다.

    김 감독 역시 확신이 선 듯 이제 오재원의 중견수 기용을 공언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선발출전하고 있는 오재원은 "연습경기 때와 달리 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그런지 긴장감이 캠프 때보다 좀 있었다. 캠프 때보다 감이 조금 떨어졌는데, 다시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에서의 하루, 하루가 오재원에게 소중하고 경험이다. 오재원은 "아직도 궁금한 것들이 많다. 선배님들께 하나씩 차근차근 물어보고 있다"면서 "프로야구의 반복되는 일과에 맞춰 나 나름대로 루틴도 만들려 한다. 예를 들면 몇 시까지는 무조건 숙소에 들어온다든가, 취침 시간, 취침 전 독서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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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뉴스핌] 이웅희 기자=한화 베테라 외야수 손아섭이 호쾌하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2루타를 터트리고 이싿. 2026.03.18 iaspir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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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직접 대면한 손아섭은 오재원의 롤모델이다. '리빙 레전드' 손아섭은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이 늦어져 호주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캠프 종료 후 시범경기를 앞두고 오재원과 손아섭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오재원은 177㎝, 76㎏의 작고 다부진 체격으로 손아섭과 닮은꼴이기도 하다.

    오재원은 "오늘도 손아섭 선배님과 배팅을 같이 쳤다. 여쭤볼 수 있는 건 다 여쭤보려고 한다. 경기 때 어떤 생각으로 치는지 계속 여쭤보고 있다. 감사하게도 질문을 하면 정말 자세히 답변을 해주신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한화 중견수는 이제 오재원이다. 부상이나 이변이 없는 한 오재원이 선발 중견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문현빈과 손아섭 등 한화 선배들은 오재원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흔쾌히 전수하고 있다. 이를 자양분 삼아 오재원은 한화의 미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aspir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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