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 신임 신한은행 여자농구단 단장. 신한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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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은 18일 서동철 전 수원 kt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 신임 단장은 1991∼1997년 삼성전자(현 서울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지도자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03년 상무를 시작으로 청주 KB, 여자 국가대표팀, 고려대, kt에서 감독을 맡았다. 이 외에 삼성생명 여자농구단, 서울 삼성, 오리온스, 남녀 대표팀에선 코치를 지냈다.
2023년 kt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지난해까지 남자 대표팀 코치로 일했던 그는 구단 행정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동철 단장이 선수와 지도자로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며 “구단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에스버드’의 자부심을 되찾아줄 적임자로 판단해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구계에서는 신한은행이 서 단장을 임명한 것을 부천 하나은행의 돌풍과 연결하기도 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3월 팀 리빌딩과 선수단 체질 개선을 위해 ‘레알 신한’ 전성기를 이끌었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최윤아 감독과 계약했다. 그렇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팀 역사상 최다 연패 타이인 9연패를 기록하는 등 꼴찌를 확정하자 구단주인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최 감독은 물론 구단 사무국장과 단장 등에 대한 책임을 물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꼴찌를 벗어나 하나은행이 선두권을 유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행장이 업계 라이벌인 하나은행장과의 만남에서도 농구단 얘기가 나오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결국 최 감독 영입을 주도한 전임 용운호 단장의 책임을 묻고 사무국장을 교체하는 선에서 인선이 이뤄졌다. 이 때문에 신임 서 단장은 사기가 떨어지며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꼽히게 됐다. 서 단장은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팀을 빠르게 추슬러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반드시 승리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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