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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설이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단순한 관심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대체자 시나리오까지 거론되면서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영국 스포츠붐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 구단 스카우트 팀은 이강인을 케빈 샤데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라며 "구단은 추후 발생할 이적을 대비해 이강인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렌트포드는 이미 내부적으로 포스트 샤데 체제를 준비 중이다. 샤데는 최근 몇 차례 이적시장마다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고, 결국 이번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구단은 이에 대비해 공격진 재편 작업에 돌입했고, 그 중심에 이강인을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규모 역시 만만치 않다. 스포츠붐은 "여타 구단에 샤데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5,000만 파운드(약 994억 원) 규모의 대형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단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이강인은 제한된 출전 기회를 받고 있으며 핵심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새로운 구단을 물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입장도 변수다. PSG는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지만, 이적 가능성 자체를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은 구단과 2028년까지 계약된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86억 원)를 책정했다"며 "브렌트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쟁에 직면할 것이다. 스페인 구단은 이미 이적 관련 논의를 진행했고, 이강인 역시 라리가 복귀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흐름은 분명하다. PSG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선수 측은 재계약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실상 선택의 여지를 남겨둔 상황이다.
이강인의 거취는 ‘출전 시간’이 핵심 변수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 입지를 넓히지 못한다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주전 경쟁에서 확실한 역할을 확보할 경우 잔류 명분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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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는 이강인을 단순한 옵션이 아닌 팀의 중심 자원으로 활용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만약 샤데 이적이 현실화되고, 예상대로 대형 이적료가 확보된다면 자금 구조 역시 문제될 것이 없다.
결국 관건은 타이밍이다. 이강인이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그리고 파리 잔류까지 세 갈래 시나리오가 동시에 움직일 전망이다. 지금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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