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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김준현, '팬 무시 태도논란' 숙제 안고 5년만 이별...차기 행보 '이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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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OSEN=최이정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5년간 몸담았던 정든 둥지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동시에 최근 온라인을 달군 '태도 논란'이라는 숙제를 안고 새 출발의 기로에 섰다.

    김준현과 소속사 SM C&C의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됐다. SM C&C 관계자는 19일 OSEN에 “김준현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것이 맞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21년 이적 후 강호동, 전현무 등 내로라하는 방송인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활약해온 그는 5년 만에 아름다운 결별을 택했다.

    2007년 KBS 공채 22기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준현은 현재 KBS2 '불후의 명곡',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등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드는 '예능 우량주'로 활약 중이다.

    특유의 푸근한 이미지와 검증된 진행 능력을 갖춘 만큼, 대형 기획사들의 러브콜이 예상되는 상황. 그가 어떤 새로운 파트너와 손을 잡고 제2의 전성기를 그려나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김준현은 최근 뜻밖의 '태도 논란'에 직면하며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던 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0일 '더 시즌즈' 녹화를 위해 방송국을 찾은 그의 출근길 영상이었다.

    영상 속 김준현은 궂은 날씨에 매니저가 씌워주는 우산 아래 휴대폰을 보며 이동했고, 팬들의 "파이팅" 외침에도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반면 건물 안에서 방송 관계자를 만나자 환한 미소와 함께 정중히 90도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팬과 관계자를 대하는 온도가 너무 다르다"라는 이른바 '강약약강' 지적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에서의 소탈한 이미지와 대비되는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매니저의 과잉 에스코트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불편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반면, 김준현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높다. "20초 남짓한 짧은 영상으로 인성을 판단하는 것은 가혹하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영상을 자세히 보면 팬들을 향해 작게 고개를 숙이는 듯한 제스처가 포착되기도 했으며, 비 오는 날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주변을 일일이 챙기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섣부른 마녀사냥을 경계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FA 시장에 나온 대어 김준현이 이번 논란을 딛고 특유의 건강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대중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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