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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경기분석실) 프리미어리그의 운명을 가를 31라운드 일정이 다가왔다.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11위 풀럼과 19위 번리가 맞붙는다. 유럽 대항전 진출의 희망을 되살리려는 풀럼과 기적 같은 프리미어리그 생존을 꿈꾸는 번리 모두에게 승점 3점이 절실한 '단두대 매치'다.
풀럼 : 유럽을 향한 막바지 스퍼트, 3경기 무득점의 침묵
마르코 실바 감독이 이끄는 풀럼은 현재 승점 41점(12승 5무 13패)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7위 브렌트포드를 가시권에 두고 있어 아직 유럽 대항전 진출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심상치 않다. 웨스트햄, 사우샘프턴,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은 물론,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심각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부상이다. 올 시즌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합류해 좋은 폼을 보이던 케빈이 발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에밀 스미스 로우마저 타박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부상을 털고 돌아온 에이스 해리 윌슨(리그 9골)과 라울 히메네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최근 재계약 문제로 얽힌 실바 감독의 거취가 선수단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다잡는 것이 급선무다.
번리 : 생존율 13%의 기적을 위한 런던 원정길
스콧 파커 감독의 번리는 벼랑 끝에 몰려있다. 올 시즌 단 4승에 그치며 승점 20점으로 강등권인 19위에 처져 있고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격차는 무려 9점이다. 남은 8경기에서 전승에 가까운 기적을 써야만 생존할 수 있다.
희망적인 부분은 번리가 유독 '런던 원정'에서 강한 끈기를 보여왔다는 점이다. 지난달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3-2 대역전승을 거두었고 강호 첼시 원정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크레이븐 코티지 최근 3번의 방문에서도 모두 무실점 승리를 챙겼을 만큼 풀럼에게는 껄끄러운 상대다. 주포 라일 포스터와 지안 플레밍을 앞세운 역습으로 흔들리는 풀럼의 수비진을 공략하려 하지만 올 시즌 리그 최다 실점(58골)을 기록 중인 헐거운 수비 라인이 언제까지 버텨줄지가 관건이다.
승부 예측
객관적인 전력과 홈 이점을 고려하면 풀럼의 우세가 점쳐진다. 풀럼은 점유율을 지배하며 좌우 풀백을 활용해 번리를 거세게 몰아붙일 것이다. 하지만 풀럼의 최근 답답한 골 결정력과 번리의 끈질긴 생존 본능이 맞물린다면 의외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수 있다.
통계 매체들은 풀럼의 승리 확률을 약 60% 이상으로 높게 보고 있지만 양 팀의 최근 득점력을 고려해 언더 2.5골의 저득점 경기 예상한다. 결국 승부는 해리 윌슨과 알렉스 이워비 등 풀럼 2선 자원들이 번리의 밀집 수비를 뚫어낼 수 있느냐에 달렸다. 풀럼이 고전 끝에 1-0의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이며 번리가 런던 원정 징크스를 재현하며 1-1 무승부를 이끌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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