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2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서건창이 두 차례 교차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손 중지 손톱 마디 골절 진단을 받았다"라며 "회복까지 약 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키움 서건창이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KT전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2026.03.19 football122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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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은 시범경기 도중 발생했다. 서건창은 지난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8회말 수비 과정 중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가 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을 강하게 맞았다. 당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였지만, 정밀 검진 결과 골절 소견이 확인되며 상황이 달라졌다.
현재 서건창은 수술 대신 깁스 치료를 선택해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21일부터는 고양에 위치한 재활군에 합류해 본격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광주일고를 졸업한 서건창은 2008년 LG에 육성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히어로즈로 이적한 뒤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적 첫해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거머쥐며 단숨에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자리 잡았다.
2루수 서건창이 5년 만에 친정팀인 키움으로 복귀했다. [사진 = 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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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4시즌은 그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해로 평가된다. 당시 그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201안타)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21년 7월까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서건창은 이후 LG와 KIA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5시즌을 앞두고는 KIA와 1+1년, 총액 5억원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하며 재도약을 노렸지만, 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으며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키움으로 복귀하며 반등을 꿈꿨다. 시범경기에서의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0(10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베테랑의 경험과 타격감을 앞세워 개막 엔트리 진입은 물론 주전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28일 예정된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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