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14년 체제 마침표...선수·감독으로서 이미 레전드
지네딘 지단.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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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단이 디디에 데샹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을 맡기로 하고 프랑스축구협회(FFF)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공식 선임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데샹 감독의 퇴임은 프랑스 축구계에서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 그는 2012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14년 동안 팀을 이끌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프랑스의 황금기를 이끈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지단은 선수 시절 데샹 감독과 함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동료다. 오랜 기간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 1순위로 거론돼 왔다. 실제로 그는 데샹 체제가 유지되는 동안 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고사하며 시기를 기다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축구협회 수장인 필리프 디알로 회장도 최근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후임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지단 선임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남은 변수는 코칭스태프 구성이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 자신만의 코칭 시스템을 구축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표팀에서도 일정 수준의 스태프 권한과 규모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 시절 ‘천재 미드필더’로 불린 지단은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998년 월드컵 우승과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0) 우승을 이끌며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은퇴 이후에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서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남겼다.
이후 여러 빅클럽으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았지만 프랑스 대표팀을 맡기 위해 계속 거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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