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두고 2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에서 시행한 팀 훈련에서 선수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밀턴 케인즈=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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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손흥민, 이재성, 오현규 등이 훈련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 | 밀턴 케인즈=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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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밀턴 케인즈=김용일 기자] “손흥민 무득점 걱정 안 해, 다만 감기 기운 있다.”
3월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현지 첫 소집 훈련에 앞서 ‘캡틴’ 손흥민(LAFC)에 대해 굳건한 신뢰를 보이면서 현재 100% 몸 상태가 아니라고 했다.
홍 감독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에 있는 에메르송 밸리 풋볼클럽에서 진행된 소집 첫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손흥민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동안 우리와 해온 시간, 역할이 있다. 스스로 잘 안다”고 강조했다. 최근 소속팀 사령탑이 바뀐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득점이 줄어든 것과 관련한 질문에 답이다. 그는 “다만 (손흥민은) 지금 감기 기운이 조금 있다. (이번 소집 기간) 변수가 될 것 같다. 지켜보면서 (경기)투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이 주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나설 수도 있다고 했다. 근래 들어 손흥민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뛰고 있다. 이번 소집 명단에서도 손흥민은 오현규(베식타스), 조규성(미트윌란)과 스트라이커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최근 오현규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로 적을 옮긴 뒤 무서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이날 훈련에서도 오현규는 자신 있는 슛으로 코치진에게 어필했다. 홍 감독 부임 초기만 해도 스트라이커진의 득점력이 저조해 고민이 컸다. 손흥민을 전진 배치한 이유다. 하지만 오현규처럼 정통 스트라이커가 힘을 내면 손흥민을 다양하게 쓸 수 있다. 홍 감독도 “손흥민은 지금까지 스트라이커와 왼쪽 윙포워드를 봤다. 다만 (최전방에) 오현규와 조규성이 (최근 컨디션이) 좋다. (손흥민이 이번에) 윙포워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
- 소집 명단 전원 모였는데.
부상자가 한두 명 있지만, 이번 2연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피로가 있지만 밝은 얼굴로 소집했다. 다행이다.
- 소집 전 부상을 입은 이강인과 옌스 카스트로프의 상태는.
옌스는 지금 (발목) 통증이 있고 부어 있다. 다만 인대 등은 문제 없다. 2~3일 정도 회복하게 하려고 한다. 1차전(코트디부아르전)이 안되면 2차전(오스트리아전)에 나가게 할 것이다. 이강인은 큰 부상은 아니다. 무리시킬 필요는 없고, 회복 상태를 보고 출전을 고려하겠다.
- 부상으로 빠진 황인범의 대체자는.
김진규가 황인범의 대체자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준비했다. 황인범이 없을 때 어느정도 커버할지 이번에 알수 있을 것이다. 다만 수비형 미드필더는 박용우, 원두재의 (부상) 이탈로 어려움이 있는데 그 역시 이번에 박진섭, 권혁규를 상황에 따라 기용한다. 또 공격적일 때, 수비적일 때 (중앙 미드필더) 투입을 고려해야 하는데 우리에게 (실험할) 좋은 기회다.
-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득점력이 저조한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동안 우리와 해온 시간, 역할이 있다. 스스로 잘 안다. 다만 지금 감기 기운이 조금 있다. 변수가 될 것 같다. 지켜 보면서 (경기)투입을 결정하겠다.
- 손흥민이 뛴다면 역할은?
손흥민은 지금까지 우리 팀에서 스트라이커와 왼쪽 윙포워드를 봤다. 다만 (최전방엔) 오현규와 조규성이 (최근 컨디션이) 좋다. (손흥민이 이번에) 윙포워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또 스트라이커로는 좀 더 장점을 발휘할 시간을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 오현규의 오름세가 돋보이는데.
지금 굉장히 좋은 상태다. 스스로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
- 소집 기간 (월드컵 본선 1차전 상대인)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덴마크·체코·북마케도니아·아일랜드) 국가가 결정되는 데.
우리 스카우터가 간다. 협회에서도 1명 동행해 (패스D 국가의)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 (2차전 상대인) 멕시코 대표팀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정보는 갖고 있다. 다만 그들의 복귀 시점이 4월 중순부터 5월 초다. 월드컵 나가는 데엔 몇 명 빼곤 문제 없을 것이다.
- 5월 최종 명단 발표 전 마지막 평가전인데.
4개월 만에 모였다. 그동안 꾸준히 해왔다. 월드컵 본선에서 경쟁력을 지닌 팀이 돼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번 2연전 승리도 중요하다. 자신감을 품어야 한다. 포지션 경쟁도 있기에 선수들이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것이다. (이번에 제외된) 몇몇 선수도 대표팀에 언제든 들어올 수도 있다. 5월에 잘 관찰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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