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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앙투안 그리즈만이 올랜도 시티와 계약했다. 그의 이적이 확정됨에 따라,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를 찾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또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를 노린다. 이강인의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생긴 셈이다.
올랜도 시티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즈만을 '지정 선수(DP)'로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27-28시즌까지이며, 2028-29시즌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본 영입은 국제 이적 증명서(ITC) 및 P-1 비자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확정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즈만은 7월 MLS 이적 시장이 열리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올랜도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마크 윌프 올랜도 회장은 "그리즈만을 데려온 것은 구단과 MLS 전체에 역사적인 순간이다. 그의 합류는 우리 팀을 우승권 전력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와 프랑스의 레전드다. 아틀레티코 통산 211골을 터뜨린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며, 레알 소시에다드, 바르셀로나를 거쳐 라리가 통산 298골 132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프랑스 국가대표로서도 월드컵 우승과 준우승을 이끌며 프랑스 축구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당초 올랜도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영입하려 했으나, 그리즈만이 시즌 종료까지 아틀레티코에 헌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적이 한차례 미뤄진 바 있다. 결국 시즌을 마친 뒤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하며 미국에서의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게 됐다.
그리즈만의 이적 확정은 곧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 청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겨울 동안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등 주요 매체들은 "아틀레티코가 그리즈만의 창의성과 다재다능함을 대체할 최우선 타깃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을 낙점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실제로 물밑 작업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마드리드를 방문해 아틀레티코 수뇌부와 접촉했으며, 구단 스카우트 팀은 이강인을 팀의 새로운 핵심 엔진으로 키우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까지 마련했다. 스페인 무대 적응이 필요 없는 이강인 역시 확실한 주전 보장을 원하고 있어 아틀레티코의 제안에 긍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소속팀 PSG의 강경한 태도가 마지막 변수다. PSG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최소 4,000만 유로(약 690억 원)이상의 이적료가 아니면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하에서 연일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이강인이지만, '레전드' 그리즈만의 등번호와 역할을 온전히 물려받을 수 있는 아틀레티코의 매력적인 제안은 거절하기 힘든 카드다.
이런 상황에서 변수까지 발생했다. 아틀레티코가 다시 한 번 맨시티 공격수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영국 '팀 토크'는 "오마르 마르무시는 아틀레티코의 공격진 보강을 위한 주요 타깃 중 하나로 떠올랐다. 그리즈만의 이탈이 확정되면서 구단은 빠르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구단은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찾고 있고, 마르무시가 그런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마르무시 역시 맨시티에서 출전 시작이 부족하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에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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