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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이슈 프로축구 K리그

    ‘어디서 이런 외인이’ K리그2 부산 크리스찬, 생태계 파괴종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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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부산 아이파크 외인 크리스찬.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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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부산 아이파크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찬은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크리스찬은 올시즌 K리그2 1~4라운드 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출전한 네 경기에서 빠짐없이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며 부산의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 크리스찬의 활약으로 부산은 3승 1무 무패를 달리며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브라질 출신으로 2000년생인 크리스찬은 올시즌 K리그에 처음 들어온 ‘뉴페이스’다. 신장 189㎝의 장신인데 기동력, 기술까지 갖춘 모습이다. 성남FC전에서는 정확한 헤더로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고, 이후엔 오른발로 두 골을 넣었다. 강력한 슛에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도 좋다. 서울 이랜드전에서 정확하고 세밀한 왼발 크로스로 김찬의 골을 도운 장면을 보면 크리스찬의 여러 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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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크리스찬.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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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응이 빠르다. 크리스찬은 브라질에서 2022년 프로 데뷔한 뒤 처음으로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낯선 한국에서 적응이 어려울 법도 한데 빠르게 팀과 리그 문화에 녹아들며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적응력에서도 합격점을 줄 만하다.

    크리스찬의 합류로 부산 공격의 무게감이 달라졌다. 군 전역 후 본격적으로 활약을 시작한 또 다른 스트라이커 김찬이 살아났다. 네 경기 2골 2도움으로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동갑내기 크리스찬과의 콤비 플레이가 부산의 확실한 공격 루트로 자리 잡은 형국이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부산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으로 평가받았다. 지난시즌 부산은 리그 8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권에서 경쟁하지 못했다. 올시즌은 분위기가 다르다. 크리스찬의 존재로 인해 강력한 승격 후보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K리그, 특히 K리그2에서는 강력한 외인 한 명이 리그 판도를 바꾸기도 한다. 2017년 말컹을 앞세운 경남FC가 우승한 게 대표적 사례인데, 크리스찬은 현재까지 그 정도의 강렬한 임팩트를 유지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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