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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레전드' 손흥민이 떠난 후 강등권까지 추락한 토트넘이 차기 감독으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PL) 잔류가 우선이다.
이고르 투도르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피터 오루크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향후 24~48시간 내에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시즌 종료 후가 아닌 '지금 당장' 지휘봉을 잡도록 설득할 수만 있다면, 후임 1순위 타깃은 데 제르비 감독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투도르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진 결정적 계기는 지난 22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였다.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0-3 충격패를 당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2로 꺾으며 반등의 희망을 보였던 터라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당시 팬들과 선수단이 SNS를 통해 '지지 성명'까지 발표하며 똘똘 뭉쳤으나, 결과는 이고르 제주스, 깁스-화이트, 아워니이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패하며 간신히 강등권 추락은 면했지만, 잔류 경쟁 상대인 노팅엄과의 격차가 승점 2점 차로 벌어지며 남은 7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충격적인 패배 직후 투도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전해진 부친상 비보 때문이었다. 토트넘 구단은 24일 성명을 통해 "투도르 감독의 부친 마리오 투도르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감독과 그의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극심한 성적 압박 속에서 가족을 잃는 슬픔까지 겹친 투도르 감독은 결국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보드진은 빠르게 후임 인선에 착수했다. 최우선 고려 대상은 브라이튼과 마르세유를 거치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데 제르비 감독이다. 다만 데 제르비 감독은 당초 시즌이 끝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등 위기에 처한 토트넘이 그를 얼마나 빠르게 설득해 소방수로 투입하느냐가 이번 시즌 잔류 여부의 핵심 키가 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이 부임할 조건이 공개됐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이 PL에 잔류할 경우 정식 사령탑직을 맡는 데 열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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