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방탄소년단(BTS)이 화려한 무대 위 ‘빌보드 스타’의 위엄을 잠시 내려놓고, 친근하다 못해 처절하기까지 한 ‘망가짐’을 자처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들의 거침없는 예능 행보에 연예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민, 동네 미용실서 ‘지루박’ 춤추고 좌욕까지?
24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BTS 지민이 깜짝 출연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평소 무대 위에서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지민은 이날 동네 미용실 ‘랑대뷰’를 찾아 귀공자풍 댄스 강사로 변신했다.
지민은 자신을 “미국과 유럽을 다녀온 유학파”라고 소개하며 미용실 원장 이수지와 손님들에게 지루박 스텝을 전수하며 회원을 유치했다. 지민은 걸쭉한 입담의 아줌마들 사이에서 수줍어하면서도, “몸이 따뜻해진다”는 권유에 좌욕기(좌훈기)까지 불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누리꾼 사이에선 “지민이가 여기 나온 자체가 그냥 웃긴다” “왜 이리 험한 곳에 나오냐고…오늘도 열심히 사는 방탄” “빌보드 1위 가수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내가 뭐라고 소파에 누워 이걸 보고있냐” ““이런 출연이 국내 팬들한테는 뭔가 위안이되는거 같다” “광화문공연 사자머리 여기서 했다는 소문이 돈다” “지민 단독 유튜브출연 이거 귀하다”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맏형 진 역시 만만치 않은 파격 행보를 보였다. 최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한 진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 눈 속에 온몸이 파묻히는 고난도(?) 예능감을 뽐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월드스타 진을 이렇게 막 써도 되냐”는 팬들의 원성 어린 농담이 나올 정도로, 진은 체면을 차리기보다 현장 분위기에 완벽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소탈함과 넉살로 기안84와 ‘찐형제’ 케미를 선보인 그는 “팬들이 즐겁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진심을 몸소 증명했다.
■‘왕관의 무게’ 대신 ‘소통의 가치’ 택한 BTS
BTS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생방송된 광화문 광장 컴백 다음날 대서양을 건너 미국 뉴욕 공연을 펼쳤다. 이와 동시에 유튜브 콩트 채널 등 다양한 곳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행보는 이례적이다. 정점에 선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이미지 관리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이들은 스스로 망가지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BTS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전략적 선택이자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신비주의를 탈피한 이들의 맹렬한 활동이 K-팝의 새로운 소통 문법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대 위에서는 완벽한 예술가로, 무대 밖에서는 옆집 동네 청년처럼 정겨운 BTS. 이들의 ‘불타오르는’ 컴백 레이스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