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25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5-18)로 제압하며 PO행 티켓을 움켜쥐었다.
2026.03.25 football122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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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3·4위 팀 간 단판 승부로 치러진 준PO에서, 우리카드는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했다.
우리카드의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와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는 각각 18점과 15점을 책임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지한도 10점을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11점을 기록했지만, 8범실을 남겨 아쉬웠다. 이외에 10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공격 성공률(38.1%)이 낮았다.
1세트에서는 양 팀 모두 봄 배구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19-19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20점에 선착한 우리카드가 이상현의 블록킹 성공, 비예나의 범실, 알리의 서브에이스로 연속 4점을 획득하며 순식간에 23-19로 앞서 나갔다. 알리의 서브가 빗나가며 한 점 내줬으나 이후 아라우조의 공격 성공과 KB손해보험 임성진의 퀵오픈 실패로 우리카드가 1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탄 우리카드는 2세트마저 잡았다. 초반부터 앞서간 우리카드는 10-9로 앞선 상황에서 6연속 점수를 올리며 16-9로 크게 앞섰다. 김지한이 3연속 서브 에이스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확실하게 챙겼다. 이후 원정임에도 경기를 주도한 우리카드는 안정적인 점수 차를 유지했고 KB손해보험 황택의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25-18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도 우리카드는 여유로웠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듀오의 높은 공격 성공률과 더불어 KB손해보험의 잦은 범실로 어렵지 않게 점수 차를 벌렸다. 16-12에서 알리의 연속득점과 아라우조의 백어택 공격, 이상현의 블록킹 성공으로 8점 앞선 채 20점에 도달했다. 경기를 잘 운영한 우리카드는 24-18에서 이시몬의 공격으로 경기를 매듭지으며 PO진출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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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 30일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을 대신해 박철우 감독대행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박 대행은 부임 후 18경기 14승 4패로 전임 파에스 체제(6승 12패)와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 덕분에 우리카드는 2시즌 만에 다시 봄 배구에 복귀했다. 이날도 원정 코트라는 불리한 여건을 뒤집은 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정규리그 2위 팀 현대캐피탈과 PO 1차전을 벌인다. PO는 3판 2선승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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