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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우리카드, KB손해보홈에 완승...남자부 V리그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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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시브 붕괴 유도한 강서브 승부수 적중

    알리·아라우조 쌍포 폭발…27일 현대캐피탈과 PO 1차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리카드가 ‘서브 전쟁’에서 완승을 거두며 KB손해보험과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활짝 웃었다.

    우리카드는 25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5~26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5-18)으로 제압했다.

    이데일리

    우리카드 선수들이 준PO를 승리로 이끈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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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써 준PO 단판승부에서 살아남은 우리카드는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초반 경기 흐름은 팽팽했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리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특히 1세트 후반 집중된 서브 공세가 결정적이었다. 리시브가 흔들린 KB손해보험은 공격 전개 자체가 매끄럽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블로킹과 연결 플레이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세트는 승부의 분기점이었다. 우리카드는 플로터 서브를 앞세워 상대 수비 조직을 완전히 흔들었다. 연속 서브 득점이 나오며 순식간에 격차가 벌어졌다. 흐름은 일방적으로 기울었다. KB손해보험은 리시브 불안 속에 실수가 겹치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3세트에서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상대 범실과 블로킹, 서브 득점이 이어지며 추격 의지를 꺾었고, 결국 셧아웃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격에서는 알리와 아라우조가 중심을 잡았다. 두 선수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유지하며 득점을 책임졌다. 알리는 서브 에이스 3개를 합해 팀내 최다인 18점(공격성공률 65.22%), 아라우조는 15점(공격성공률 66.67%)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지한은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10득점으로 활약했다. 날카로운 서브로 흐름을 뒤집는 역할을 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리시브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비예나가 분전했지만, 전반적인 수비 조직이 흔들리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조직력에서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맥없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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