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KBL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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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종료 41.8초를 남기고 터진 이정현의 3점포를 앞세워 서울 SK를 잡고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소노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78-77로 승리했다.
지난달 14일 현대모비스전을 시작으로 연승행진을 시작한 소노는 10연승을 기록하며 27승 23패로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10연승은 이번 시즌 KBL 10개 구단을 통틀어 최다 연승 기록이자 소노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이다. 앞서 안양 정관장은 2023~24시즌이던 2023년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10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소노는 그동안 SK와의 경기에서 당했던 4연패의 사슬도 끊어냈다. 소노는 최근 17경기에서 15승2패를 기록했는데 그중 2패가 모두 SK와의 경기였다.
3연승을 기록 중이던 SK는 30승 18패로 3위에 자리했으며 2위 안양 정관장과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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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전희철 SK감독은 소노의 기세가 무섭다면서 이정현의 점수를 줄이면서 SK는 에디 다니엘이 10점 이상만 기록하면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경기 시작 후 전 감독의 예측대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1쿼터를 17-18로 뒤진 채 마친 SK는 2쿼터 들어 무서운 기세로 소노를 몰아쳤다.
안영준과 자밀 워니가 외곽포를 가동하면서 순식간에 49-41로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역시 SK의 흐름이었다.
4쿼터 초반까지도 SK의 화력은 그치질 않았고 다니엘이 소노의 주득점원인 켐바오를 수비하면서도 자신이 직접 득점에도 가세해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소노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70-73으로 뒤지던 4쿼터 종료 1분26초 전 켐바오의 3점포로 마침내 동점을 만든 소노는 이어진 수비에서 켐바오가 결정적인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데 이어 종료 41.8초전 그동안 잠잠하던 이정현이 정면에서 역전 3점포를 림에 꽂아넣으며 76-73으로 역전했다.
종료 33.6초 전 다니엘의 드라이브인에 이은 추가자유투를 얻었지만 실패하면서 불안한 한점차 리드를 잡았던 소노는 이정현이 8.7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면서 78-75로 달아났다.
SK는 김형빈이 0.7초전 던진 3점슛이 극적으로 림을 통과하며 동점이 된줄 알았지만 선을 밟으며 2점으로 인정돼 한점차 패배를 당해야 했다.
켐바오가 3점 슛 5방을 포함한 21점 6리바운드, 나이트가 2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이정현은 12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오늘로 44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현은 “그동안 SK에 크게 졌는데 뒤집고 역전승으로 이겨서 너무 기쁘다”면서 “정규리그 잘 마친 뒤 더 높은 곳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SK에서는 워니가 25점을 몰아치며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오세근도 600경기 출전에 10점을 기록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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