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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브루노는 1년 전에 맨유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뻔했다. 이번 여름에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노리는 가운데 브루노 바이아웃은 5,7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다. 맨유는 브루노를 잡기 위해 재계약, 임금 인상을 고려해야 할 수 있다. 브루노가 떠날 경우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가 대체자로 평가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브루노는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포르투갈 미드필더 브루노는 노바라 칼초, 우디네세, 삼포드리아 등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면서 기량을 키웠다. 2017년 스포르팅으로 갔는데 미친 활약을 통해 유럽이 주목하는 미드필더가 됐다.
맨유가 관심을 보냈고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에 성공했다. 후반기만 뛴 브루노는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 나와 8골 7도움을 올리는 놀라운 활약을 했다. 이후 맨유의 에이스가 됐다. 2020-21시즌엔 리그 37경기 18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미드필더가 공격 포인트 30개를 올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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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변화 속 맨유가 흔들릴 때도 브루노는 최고의 기량을 유지했다. 2021-22시즌 리그 36경기 10골 6도움, 2022-23시즌 리그 37경기 8골 8도움, 2023-24시즌 리그 35경기 10골 8도움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이 대단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잉글랜드 내 컵 대회에서도 맹활약을 했다. 2023-24시즌 맨유가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하는데도 중심에 있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뤼트 판 니스텔로이 임시 감독을 거쳐 루벤 아모림 감독으로 이어지는 혼란기에도 브루노는 중심을 잡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관심이 이어졌지만 브루노는 맨유와 의리를 지켰다.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나서 8골 11도움을 올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4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해 건재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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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도 맨유는 흔들렸는데 브루노는 제 역할을 다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있을 때 3선으로 기용되면서 다소 부진했지만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오고 제 포지션을 되찾고 폭주했다. 현재까지 리그 28경기 8골 16도움을 올렸다. 데이비드 베컴을 제치고 맨유 단일 시즌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맨유의 부활을 이끄는 브루노는 자타공인 맨유의 전설이다.
그런데 올 시즌 끝나고 떠날 수도 있다. 브루노는 2027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을 맺고 있다.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이적료를 기록하려면 올여름이 마지막이다. 브루노는 올 시즌 한 인터뷰에서 "트로피를 얻지 못하면 어느 팀, 어느 리그에 있든 인정을 받지 못한다. 나를 가장 인정해야 할 클럽이 인정을 하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30세 이상 선수는 바꿔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가구를 바꾸는 것처럼 말이다. 사실 나는 이적시장 때 떠날 수 있었다"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었다. 언제든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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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를 인정하지 않고 대우하지 않는다면 여름에 과감히 이적을 택할 것이다. 브루노는 나이가 들었지만 기량이 전성기 수준이며 또 리더다. 어떤 감독이 오든 선수단 리더가 필요하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가 유력하기에 더더욱 브루노가 필요하다. 맨유 팬들은 구단이 브루노를 어떻게든 붙잡기를 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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