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실바. 사진제공=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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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아직도 아드레날린이 내려가지 않네요."
GS칼텍스는 2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1(25-21, 21-25, 25-23, 25-16)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사령탑은 실바(GS칼텍스)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유일하게 1000득점(1083득점)을 기록하는 등 파워를 자랑해왔다. 24일 열린 흥국생명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42득점(공격성공률 59.15%)을 기록하며 GS칼텍스의 봄배구 연장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실바를 막아야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두 군데 다 뚫리면 힘드니까 초반엔 아웃사이드 히터 쪽을 먼저 막고, 실바를 막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실바의 컨디션을 걱정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잡은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만큼 1차전이 중요했다.
실바가 해결사가 됐다.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한 가운데 40득점을 올렸다. 공격점유율은 49.65%나 됐다.
GS칼텍스 실바. 사진제공=KOV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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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힘들거다. 지금은 그런 거 생각 안하고 있는 걸 다 쏟아내는 거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실바는 "아직도 아드레날린이 내려가지 않는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실바는 "감독님과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관리해주고 있다. 지금은 선택권이 없다"라며 "지금은 휴식이 필요하다. 정신력으로 해야할 거 같다"고 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모두 40점 이상의 활약을 했지만, 무게는 달랐다. 실바는 "준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라 '모 아니면 도'였다. 부담이 있었다. 그대로 플레이오프는 3경기를 하루 쉬면서 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고 더 편안하게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체력 관리를 위해서는 28일 홈인 장충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끝내는 게 중요하다. 실바는 "동료들이 모두 챔프전에 가고 싶어 한다. 2차전에서 끝내서 조금이라고 휴식을 하는 게 목표다. 다음 경기는 홈이니 더 수월할 거 같다"고 말했다.
실바는 "챔프전에 가고 싶다. 몸이 힘들더라도 정신력으로 가려고 한다. 코트에서는 괜찮다. 끝나고 나서가 문제"라고 웃으며 "그래도 나는 '슈퍼우먼'이다"라고 앞으로의 활약을 자신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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