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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8 (토)

    트럼프,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 또 유예…"협상 시간 10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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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훈 기자]
    문화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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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쎈뉴스 / The CEN News 정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다시 한 번 유예하며 협상 국면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요청을 이유로 발전소 등 주요 인프라 공격을 오는 4월 6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까지 10일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설정했던 유예 시한이 끝나기 직전에 추가 연장을 결정한 것이다.

    앞서 그는 이란과의 협상을 이유로 5일간 공격을 멈추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조치는 협상 시간을 더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양측 간 입장 차가 커 단기간 내 합의가 어려운 상황에서 일정 기간 '대화의 여지'를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외부의 부정적인 평가를 반박했다. 동시에 이번 유예가 이란 측 요청에 따른 것임을 부각하며 협상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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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서 내각회의 주재하는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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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제시된 4월 6일이라는 시점은 개전 약 6주 차에 해당하는 시기로, 트럼프 행정부가 당초 설정했던 전쟁 기간의 마무리 시점과 맞물린다. 이는 제한된 기간 안에 협상을 타결하거나 결론을 내리겠다는 구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조치가 전면적인 군사 행동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긴장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에너지 시설 공격만 유예된 것이며, 다른 형태의 군사 작전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은 협상과 별개로 군사적 대응 준비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유예가 협상을 위한 진정성 있는 조치인지, 혹은 향후 강경 대응을 염두에 둔 전략적 선택인지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조건에 대한 입장 차가 여전히 큰 데다 상호 신뢰도 낮은 상황이어서, 추가로 확보된 10일의 시간이 실제 합의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신중한 전망도 적지 않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정성훈 기자 until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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