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7 (금)

    이슈 프로야구와 KBO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이번 주말 '플레이 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팀당 144경기씩 총 702경기 대장정

    WBC 8강 순풍 역대 최다 관중 경신 관심

    막강 전력 LG 10년 만에 2연패 도전

    아시아 쿼터 최초 도입, 피치 클록 2초 단축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8강에 오른 한국프로야구(KBO) 리그가 45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28일부터 이틀간 5개 구장에서 개막 시리즈가 열린다. kt 위즈-LG 트윈스(잠실구장),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 경기로, 지난해 상위 1~5위 팀의 홈구장에서 펼쳐진다.
    아시아경제

    디펜딩 챔피언 LG는 올해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며, 상위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개막 2연전과 올스타 휴식기 직후 4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연전으로 운영된다. 미편성된 45경기(팀당 9경기)는 우천 취소 경기 등과 함께 추후 일정에 반영된다. 홈경기는 격년제에 따라 LG·삼성·NC·KIA·키움이 73경기, 한화·SSG·kt·롯데·두산이 71경기를 치른다. 올스타전은 7월 11일 열리며, 개최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우승팀 LG를 '1강'으로 평가한다. 투타 균형이 완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LG가 올해도 정상에 오르면, 2015~2016년 두산 이후 10년 만에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LG는 베테랑 타자 김현수가 FA 계약으로 kt로 이적했지만, 전력 누수는 크지 않다는 평가다. 캡틴 박해민은 4년 총액 65억원에 재계약했다.
    아시아경제

    염경엽 LG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는 삼성이 꼽힌다. 삼성은 2024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2025년 정규시즌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한 한화 역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여기에 롯데, kt, 두산도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흥행 열기도 이어질 전망이다. KBO리그는 2024년 총 관중 1088만7705명을 기록하며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1231만2519명으로 다시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역시 WBC 8강 성과를 바탕으로 시범경기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24일까지 시범경기 60경기에 44만247명이 입장해, 지난해 기록(32만1763명·42경기)을 크게 웃돌았다. 3년 연속 '1000만 관중 시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경제

    KBO리그는 올해도 1000만 관중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아시아 쿼터 제도가 도입된다. 해당 선수는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리그 소속이어야 하며, 비아시아 국적의 이중국적 선수는 영입할 수 없다. 포지션 제한은 없고, 신규 영입 시 연봉·계약금·옵션·이적료를 포함해 최대 20만 달러까지 지출할 수 있다. 10개 구단 중 9개 구단이 투수를 선택했고, KIA는 내야수 박찬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야수 제리드 데일을 영입했다.

    경기 운영에도 변화가 있다. 수비 시프트 제한 규정이 적용돼, 포수와 투수를 제외한 내야수 4명이 모두 내야 흙 경계 안에 위치해야 하며 2루를 기준으로 좌우에 각각 2명씩 배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한 상태에서 인플레이 타구에 관여하면 공격팀은 유리한 결과를 선택할 수 있다.
    아시아경제

    지난해 우승 멤버인 김현수는 올해 FA 자격을 얻어 kt로 이적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속도 개선도 이어진다. 피치 클록은 기존보다 2초씩 단축돼 주자 없을 때 18초, 주자 있을 때 23초로 운영된다. 비디오 판독은 팀당 2회 신청 가능하며, 두 차례 연속 판정이 번복되면 1회가 추가된다. 체크 스윙 판독 역시 팀당 2회까지 가능하며, 판정이 번복되면 기회가 유지된다. 또한 파울라인 너비는 판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3인치에서 4인치로 확대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