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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의 트레블 신화가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분위기다.
맨시티는 2022~2023시즌 그토록 원했던 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마침내 세계 최고의 클럽 반열에 올랐다. 셰이크 만수르에 인수된 후 이어진 천문학적인 투자가 드디어 결실을 맺는 모습이었다.
당시 트레블을 이끈 주역들이 하나둘씩 팀을 떠났거나, 떠나고 있다. 일카이 귄도안은 일찌감치 팀을 떠났고, 케빈 더 브라이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이적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지 여부를 고심 중이다. 베르나르도 실바도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공산이 크다.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하는 분위기다. 로드리는 설명이 필요없는 맨시티의 엔진이다. 최고의 선수들이 즐비한 맨시티지만, 로드리를 대신할 선수는 없다펩 과르디올라식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언제나 강력한 맨시티지만, 로드리 부재시 성적은 썩 좋지 않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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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맨시티에 합류한 로드리는 2021~2022시즌 공식전 46경기를 뛴 것을 빼고는 2019~2020시즌 52경기, 2020~2021시즌 53경기, 2022~2023시즌 56경기, 2023~2024시즌 50경기 등을 포함해 맨시티에서 지난 5시즌 중 무려 4시즌을 50경기 이상 소화했다. 중원을 든든히 지킨 로드리의 활약을 앞세워 맨시티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유도 달성하지 못한 전무후무한 EPL 4연패를 이뤄냈다.
로드리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유로2024 우승으로 이끌었다. 로드리는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로드리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지만, 이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발롱도르에서 5위에 올랐다. 로드리는 마침내 2024년 발롱도르를 품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발롱도르를 받는 놀라운 역사를 이뤄냈다.
불의의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던 로드리는 최근 들어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출전한 경기에서는 여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 로드리를 향해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로드리는 최근 들어 이에 불을 붙이는 인터뷰를 진행하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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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는 스페인 '온다세로'와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다. 내게 프리메라리가는 시작점이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 관해서도 "나에게 있어 세계 최고의 클럽들을 거절할 수는 없다"며 "그들은 팀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게 에스타디오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 홈구장)는 항상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장이다"고 했다.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관심을 인정한 셈이다. 로드리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맨시티가 보내줘야 이적할 수 있는데 최근 몸상태와, 맨시티의 세대교체 기조를 감안하면, 전격적으로 이적이 성사될 수도 있다.
물론 로드리는 잔류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아주 스릴 넘치는 리그지만 동시에 매우 까다롭고,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곳"이라며 "잉글랜드에 있은 지 벌써 7년이 되었고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곳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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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지막으로 "지금은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현재 걱정되는 것은 나의 컨디션과 수준, 그리고 어떻게 이전의 기량을 되찾느냐 하는 점이다. 계약 문제는 아니다. 특히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계약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나오겠지만, 내 기량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며 "현재 나는 자유로운 상태다. 분명 계약이 1년 남아 있고, 우리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눠야 할 시점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모든 여지를 열어놓겠다는 이야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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