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는 27일 (한국시간)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D조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를 4-0으로 완파했다. 전반 내내 밀집 수비에 막혀 0-0으로 버텼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폭발했다. 후반 4분 라스무스 호일룬드가 수비를 끌어당긴 뒤 내준 패스를 구스타브 이삭센이 마무리했고 튀어나온 공을 미켈 담스고르가 재차 밀어 넣으며 균형을 깼다. 기세를 탄 덴마크는 후반 13·14분 이삭센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후반 3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코너킥을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대승을 장식했다.
[코펜하겐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덴마크의 모르텐 휠만(왼쪽)과 라스무스 호일룬이 27일 FIFA 월드컵 UEFA 플레이오프 D조 북마케도니아와 준결승에서 호일룬이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6.3.27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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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는 프라하 포르투나 아레나에서 열린 아일랜드와 준결승에서 더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전반 19분 트로이 패럿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고 4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혼전 끝 자책골로 순식간에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27분 파트리크 시크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41분 라디슬라브 크레이치가 프리킥에 이은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갈리지 않자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고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가 아일랜드 네 번째·다섯 번째 키커의 슛을 연달아 막아냈다. 체코는 마지막 키커 얀 클리멘트가 골망을 흔들며 4-3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체코의 마테이 코바르가 27일 FIFA 월드컵 UEFA 플레이오프 D조 아일랜드와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승리 후 홈팬,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6.3.27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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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패스D 결승은 체코와 덴마크의 단판 승부로 압축됐다. 경기는 4월 1일 체코 홈에서 열린다. 안방의 열기를 등에 업은 체코가 또 한 번 버티기와 세트피스로 돌파구를 찾을지, 완성도 높은 조직력을 앞세운 덴마크가 힘으로 밀어붙일지 이 한 판 결과가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가 결정된다.
유럽 PO는 유럽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한 12개국에 UEFA 네이션스리그(UNL) 성적 상위 4개국을 더한 16개국이 참가하며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벌여 각 조 1위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합류한다. 이 가운데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속한 유럽 PO D조 승자는 우리나라와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속한 북중미 월드컵 A조로 묶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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