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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휘를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이는 개인 통산 최저타이자, LPGA 역사에서도 손에 꼽히는 기록이다.
출발부터 완벽했다. 리디아 고는 1번홀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치고 올라갔다. 이후에도 흐름을 놓치지 않고 꾸준히 버디를 추가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경기 후 리디아 고는 “라운드를 시작하면서 4연속 버디를 기록한 기억은 거의 없다”며 “좋은 출발을 바탕으로 끝까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잘될 때는 오히려 나쁜 상황을 걱정하게 되는데,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퍼트 감각이 매우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라운드는 장비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리디아 고는 대회를 앞두고 퍼터를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고, 이는 곧바로 결과로 이어졌다. 그는 “오랜만에 새로운 모델을 사용했는데 공이 정말 잘 굴러갔다”며 “완벽에 가까운 시작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디아 고는 14번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59타 진입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 하지만 7번홀(파5)에서 약 2m 거리 버디 퍼트를 놓치며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는 “그 퍼트를 넣었으면 좋았겠지만, 결과를 가정할 수는 없다”며 “대신 예상치 못한 버디도 있었기 때문에 결국 균형이 맞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LPGA에서 60타 이하 라운드는 매우 드문 기록이다. 이번 라운드는 LPGA 역사상 9번째이며, 최근 기록은 2024년 루시 리가 작성했다. 50대 기록은 여전히 아니카 소렌스탐의 59타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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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 코다 넬리도 63타를 기록하며 선두와 3타 차 공동 상위권에 자리했다. 코르다는 경기 도중 페어웨이에서 이글 샷을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일부 선수들은 고전했다. 렉시 톰슨은 75타에 그치며 선두와 15타 차로 크게 뒤처졌다. 같은 코스에서 극단적인 스코어 차이가 발생한 셈이다.
한편 이번 대회엔 아침 조에서만 65타 이하 스코어가 속출했다. 오후에는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며 기록 경쟁이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저타 행진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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