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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12년 만에 월드컵 목표' 이탈리아, 북아일랜드전 승리 비결은 작은 경기장?...가투소 "야유 안 받아 선수들 압박감 덜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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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탈리아가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을 향한 첫 관문을 뚫었다.

    이탈리아는2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패스 A 준결승에서 북아일랜드를 2-0 격파했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복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통산 우승 4회 국가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계속 본선에 나간 팀이기도 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면서 다시 정점을 찍었는데 이후로 추락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을 했다.

    가장 충격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였다. 7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한 이탈리아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선임했다. 만치니 감독 아래 UEFA 유로 2020 챔피언이 됐다. 당연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갈 거라고 봤지만 예선 조 2위에 그치더니 플레이오프로 가서 패배해 탈락을 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체제에서 새 판을 짰지만 실패였다. 이탈리아-AC밀란 전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을 선임했다. 가투소 감독 아래에서도 노르웨이를 잡지 못하면서 예선 2위에 그쳐 또 플레이오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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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수 아래 북아일랜드와 만나지만, 이전 두 대회 동안 악몽 같은 기억이 있어 불안감이 가득했다. 가투소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는데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모이스 킨, 마테오 레테기 투톱이 계속 공간을 파고들면 롱패스로 바로 전개해 공격을 만들었다.

    두드렸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는데 후반 11분 산드로 토날리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앞서갔다. 북아일랜드는 이렇다할 반격을 못했다. 부상 우려가 있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가 경고를 받고 교체가 된 후에도 이탈리아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35분 토날리가 보낸 패스를 킨이 슈팅으로 보냈고 골대 맞고 들어갔다. 경기는 이탈리아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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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투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압박감이 있었고 마누엘 로카텔리는 실수를 범했다. 그래서 지안루카 만치니를 풀백처럼 이용했다. 우측 마테오 폴리타노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 왼쪽을 공략하기도 했다. 북아일랜드는 패스 플레이를 통해 우리에 대응했다. 전반은 내가 생각한 경기력이 아니었다. 준비한대로 되지 않아 화가 났다. 후반엔 더 나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르가모 경기장을 택해 다행이다. 7만 명이 왔다면 30% 정도가 야유를 했을 텐데 베르가모에선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줬다"라고 덧붙였다.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는 23,000석 규모다.

    이탈리아 다음 상대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다. 보스니아는 웨일스와 붙었는데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하면서 결승에 올라왔다. 가투소 감독은 "분위기는 대단할 것이다. 보스니아는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고 웨일스와 차이가 나는 팀이다. 수비 조직력이 좋고 공격수 활용도 잘한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한다"라고 보스니아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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