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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정현, 브리즈번 오픈 2회전 아쉬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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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6강에서 멈췄다.

정현은 4일(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총상금 46만8910달러) 2회전에서 카일 에드먼드(50위·영국)와 2시간 38분의 혈투 끝에 1-2(6<3>-7 7-5 4-6)로 아쉽게 패했다. 정현은 1회전에서 상위 랭킹의 질 뮐러(25위·룩셈부르크)를 따돌리고 2회전에 올라 8강 진입을 기대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정현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에드먼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도 상대의 강한 포핸드 스트로크에 힘없이 무너졌다. 몸이 덜풀린 듯 초반 고전한 정현은 1세트를 아쉽게 내준 뒤 2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5-5에서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상대의 범실에 힘입어 내리 2게임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3세트에서 정현은 게임 스코어 3-3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흐름을 빼앗겼고 결국 게임 스코어 4-6으로 패해 상승세를 더 이어가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정현은 에드먼드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 2패가 됐다.

한편 정현은 15일 개막하는 호주 오픈에서 자신의 메이저대회 첫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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