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 4회말 1사 1,3루 한국의 3루수 정현이 포수 한승택의 견제를 받아 3루 주자 우에바야시를 태그아웃 시키고 있다. 2017. 11. 19. 도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kt wiz 프로야구단(대표이사 유태열, ktwiz.co.kr)이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18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FA, 육성, 군 보류 선수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총 49명이고, 연봉 총액은 27억 400만원이다.
구단 최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내야수 정현으로, 연봉 2800만원에서 179% 인상된 78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삼성을 거쳐 군 제대 후, kt에서 첫 시즌을 보낸 정현은, 지난 시즌 124경기 105안타, 42타점, 타율 3할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 했다.
창단 최초로, 억대 연봉 선수도 3명 배출했다. 지난 시즌 선발 투수로 전향한 후,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고영표는 연봉 5200만원에서 121%가 인상된 1억 1500만원에 사인했다. 고영표는 지난 시즌 25경기 등판해 141.2이닝을 소화하며 8승 12패, 방어율 5.08을 기록했다.
또, 불펜 투수로, 후반기 마무리로 활약한 이상화는 연봉 4500만원에서 122% 인상된 1억원에, 지난 시즌 전반기 마무리 투수로 팀 승리를 든든하게 지켰던 김재윤은 연봉 9000만원에서 22% 인상된 1억 1500만원에 계약했다.
시즌 중반 넥센에서 이적한 후,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한 윤석민은 연봉 2억 1000만원에서 48% 인상된 3억 1000만원에 계약했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금민철, 김용주는 각각 8000만원, 3300백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임종택 kt wiz 단장은 “팀 공헌도 및 개인 성적, 팀워크, 프로의식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에게는 합당한 대우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창단 첫 억대 연봉 선수들이 배출된 만큼, 모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올 시즌 목표 달성을 위해 뜻을 모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white@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