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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정현, 세계랭킹 38위 페러에 완패... ASB 클래식 4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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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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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정현(세계랭킹 62위, 한국체대)이 세계랭킹 38위 데이비드 페러(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ASB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8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오클랜드 오픈 ASB 클래식 8강전에서 데이비드 페러에 0-2(3-6, 2-6)로 완패했다.

전날 대회 4번 시드 존 이스너(세계랭킹 16위, 미국)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으며 8강에 진출한 정현은 아쉽게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세트부터 정현은 페러에 끌려갔다. 페러는 자신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4차례나 지켰고, 정현은 2번 모두 브레이크를 헌납했다. 결국 정현은 1세트를 3-6으로 내줬다. 35세의 노장인 페러를 상대로 정현은 분전을 펼쳤지만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특히 페러는 전성기 시절처럼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통해 정현을 압박했다.

2세트에서도 정현은 초반부터 두 차례 브레이크를 당하면서 0-3으로 밀렸다. 4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5번째 게임을 내주면서 기세가 꺾였다. 결국 정현은 반격을 펼치지 못하고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정현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 오픈 본선에 나선다.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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