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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정현(59위, 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이 미샤 즈베레프(35위, 독일)를 꺾고 손쉽게 호주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16일(한국시간) 오후 호주 멜버른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서 즈베레프에게 기권승했다. 정현은 1세트를 6-2로 이긴 뒤 2세트 4-1서 상대의 기권으로 체력을 세이브하며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초반부터 즈베레프의 천적다운 경기력을 과시했다. 게임스코어 1-1서 즈베레프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한 정현은 즈베레프의 적극적인 네트플레이에도 당황하지 않고 날 선 스트로크로 범실을 유도했다.
정현은 게임스코어 2-1서 자로 잰 듯한 다운 더 라인으로 서브게임을 지켜내며 3-1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정현은 5번째 게임도 여유있게 따내며 4-1로 도망갔다.
정현은 6번째 게임서 3연속 범실로 위기를 맞았지만 듀스 끝에 연이은 서브 에이스로 서브게임을 지켰다. 정현은 7번째 게임을 내줬지만 연이은 서브 에이스로 8번째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1세트를 6-2로 마무리했다.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0-1서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할 위기에 몰렸지만 강력한 서브와 집중력 있는 스트로크로 기어코 1-1을 만들었다. 정현은 정교한 다운 더 라인과 패싱샷으로 즈베레프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2-1로 역전했다.
정현은 4번째 서브게임을 따낸 뒤 5번째 즈베레프의 서브게임까지 연이어 브레이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자 즈베레프가 돌연 기권을 선언, 정현의 2회전 진출이 확정됐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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