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라코스테 |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대회 중간평가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A등급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한국시간) ‘호주오픈 대회 중간 결산’ 기사를 통해 주요 선수 및 경기에 대해 A, B, C등급을 매겼다. 정현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남녀 단식 1, 2번 시드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등과 세계 테니스계 별들과 함께 A등급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SI는 정현에 대해 “젊은 한국 선수가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고 16강에 올랐다”며 정현의 대회 첫 주의 여정을 ‘댄스 홀 데이스(Dance hall days)’에 비유했다. ‘잔치가 계속된 날들’이라는 의미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4위인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누르고 한국 선수로는 2007년 US오픈 이형택 이후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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