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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호주오픈 8강’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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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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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이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이자 2016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노바크 조코비치를 3-0(7-6<7-4>, 7-5, 7-6<7-3>)으로 제압해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 2000·2007년 역시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이 기록한 한국 선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 16강을 뛰어넘었다. 정현은 24일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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