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중 노박 조코비치와 16강전을 치르고 있던 정현의 모습. 배팅업체들은 정현의 4강행을 당연시했다. 사진=JTBC 캡처 |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 16강전에서 한때 세계 랭킹 1위를 달렸던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3-0으로 누른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우승후보 4위까지 급상승했다.
23일 외국의 주요 베팅업체들은 정현의 우승 가능성을 8강에 오른 8명 가운데 4위로 평가했다.
윌리엄 힐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우승 배당률을 6/5로 책정해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2/1,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위·불가리아)가 13/2 순이었다.
정현의 우승 배당률이 12/1로 네번째였고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가 20/1,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가 22/1이다.
오는 24일 정현과 8강에서 격돌할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과 카일 에드먼드(49위·영국)는 나란히 50/1을 기록했다.
또 다른 베팅업체 래드브록스도 비슷한 배당률을 제시했다.
페더러 5/4, 나달 2/1, 디미트로프 13/2에 이어 정현을 12/1, 4위로 평가했다.
베르디흐가 16/1, 칠리치가 20/1이며 에드먼드와 샌드그렌은 50/1로 평가됐다.
한편 정현과 샌드그렌 경기에서 이기는 선수를 점치는 배당률도 정현 쪽으로 기울어 있다.
윌리엄 힐과 래드브록스 모두 정현 승리 배당률 1/6, 샌드그렌이 이기는 배당률은 4/1을 기록 중이다.
현재 베팅업체가 본 대회 4강 대진은 정현-페더러, 나달-디미트로프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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