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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8강 상대 샌드그렌에 ‘V ’ 기억…‘전설’ 페더러와 준결승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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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정현 인스타그램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세계랭킹 58위)과 8강전에서 맞붙는 샌드그렌(27·세계랭킹 97위)을 향한 관심이 높다. 샌드그렌을 꺾으면 노바크 조코비치 보다 더 빼어난 업적을 쌓은 '살아있는 전설' 로저 페더러와 준결승전에서 만날 확률이 높기 때문.

샌드그렌은 정현과 더불어 이번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다크호스 중 한 명이다. 그는 16강에서 세계랭킹 5위인 도미니크 티엠(25)을 접전 끝에 3-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 2011년 프로에 데뷔한 샌드그렌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인 챌린저 대회에서 주로 활동했고, 지난해 9월 랭킹 100위안에 진입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출전은 지난해 프랑스 오픈과 US 오픈을 각 1차례씩 뛴 게 전부이며 모두 대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최근 정현에게 패한 기록도 있다. 샌드그렌은 지난 9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TP 투어 ASB 클래식 1회전에서 정현에게 1-2로 패했다.

한편, 정현이 8강전에서 샌드그렌을 꺾는다면, 4강에서는 ‘로저 페더러(37·세계랭킹 2위)와 토마스 베르디흐(33·세계랭킹 20위)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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