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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호주오픈 4강 신화 이룬 정현, 상금도 8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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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이룬 테니스 스타 정현이 호주오픈 남자단식에서 공을 치고 있다. 제공 | 대한테니스협회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른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이 돈방석에 앉는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과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3-0(6-4 7-5<7-5>6-3)으로 이기면서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의 4강 진출에 따라 상금도 88만 호주달러(약 7억 5000만원)로 늘었다. 앞서 8강 진출로 44만 호주달러(약 3억 8000만원)를 확보했던 정현은 두 배로 껑충 뛴 상금을 손에 쥐게 됐다.

지금까지 호주오픈에서 맹활약 중인 정현은 남은 경기 일정에 따라 더 많은 상금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이 4강을 넘어 결승전까지 오른다면, 상금 규모도 배로 뛰기 때문이다. 호주오픈은 챔피언에게 400만 호주달러(약 34억 3000만원), 준우승자에게 200만 호주달러(약 17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단식 4강전에 진출하면서 88만 호주달러를 확보한 정현은 남자 복식도 16강에 올랐다. 남자 복식 상금은 현재 4만 9000 호주달러(약 4200만원)를 챙겼다. 그가 복식 파트너와 상금을 나눌 것을 가정하면 약 2100만원의 상금을 추가로 확보한 셈이다. 호주오픈의 총 상금은 5500만 호주달러(약 472억원)인 가운데 정현은 24일 현재까지 단식과 복식을 합해 약 8억원의 상금을 확보한 것으로 계산된다.

정현은 잔여 경기의 활약 여부에 따라 이번 호주오픈에서 8억원 이상의 상금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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