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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호주 오픈서만 5번우승’페더러와 4강전서 대결“가보는 데까지 가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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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베르디히 무너뜨려

아주경제

정현이 4강전에서 테니스 황제 페더러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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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스타가 된 정현(21·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이 2018년 호주 오픈 남자 단식 4강에서 오는 26일 로저 페더러(36,2위,스위스)와 대결한다. 정현이 4강전에서 대결할 로저 페더러는 호주 오픈서만 5번 우승한 테니스의 ‘황제’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있은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로저 페더러는 토마시 베르디흐(32,20위,체코)를 3-0(7-6 6-3 6-4)으로 이겼다.

1세트 초반에서 페더러는 베르디흐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2-5까지 밀렸지만 중반부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해 타이 브레이크까지 끌고 왔고 7-1로 승리했다. 이후 페더러는 2세트를 6-3으로, 3세트도 서브 에이스로 마지막 포인트를 따며 6-4로 이겼다. 로저 페더러는 테니스의 살아 있는 전설로서의 기량을 그대로 보여준 것.

이런 페더러와 펼쳐질 정현의 4강전은 매우 힘든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총상금은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다.

정현은 한국시간으로 24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있은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97위)을 세트스코어 3대0(6-4, 7-6<7-5>, 6-3)으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이에 앞서 정현은 지난 22일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를 이겨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 진출 기록을 세웠다.

정현이 페더러와의 4강전에서도 다시 한번 기적을 일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현은 24일 4강 진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몸 관리와 준비를 잘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페더러 베르디흐 중)4강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가보는 데까지 가보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leekhyo@ajunews.com

이광효 leekhy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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