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생생건강 365] 꽉끼는 구두·롱부츠, 허리디스크 부를수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기능을 하지만 발에서 오는 이상신호는 간과하기 쉽습니다. 대표적으로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삐뚤어져 중간 관절 부위가 튀어나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폭이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합니다. 겨울철에는 꽉 끼는 구두나 롱부츠 같은 신발을 신으면 무게 중심을 앞으로 쏠리게 만들어 발의 변형을 일으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걸음걸이가 비정상적으로 바뀌고 관절염, 허리디스크 등 2차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며, 대부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지외반증 초기에는 보조기구나 의약용 신발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실시하고 이미 변형이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도움말: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