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선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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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선수 정현이 로저 페더러와 다시 만난다.

16일 오전 11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전에서 만난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더러와 재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16강에서 우루과이의 파블로 쿠에바스를 2대0으로 격파, 페더러 역시 프랑스의 제레미 샤르디에 같은 점수 차로 승리해 8강에 안착했다.

지난 호주오픈 4강에서 정현은 2세트 경기 도중 발바닥 부상으로 페더러에 기권 패한 바 있다.

당시 정현은 “최고의 몸 상태로 경기하지 못한다면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 이후 약 2달 만에 다시 페더러와 맞붙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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