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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세계 랭킹 23위 도약…'역대 최고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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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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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세계남자테니스협회(ATP)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23위를 기록하며 '아시안 톱 랭커'에 등극함과 동시에 역대 한국인 선수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정현은 19일 발표된 ATP 단식 세계랭킹에서 2주 전 26위에서 3계단 오은 23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부터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ATP투어 1000시리즈 BNP파리바오픈에 출전한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토마스 베르디흐(13위·체코), 파블로 쿠에바스(40위·우루과이)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에게 패했다.

랭킹포인트 1727점으로 세계 23위에 오른 정현은 지난 3월 5일에 기록한 자신의 개인 최고 랭킹과 함께 역대 한국인 선수 최고 랭킹(26위)을 경신하며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롭게 썼다.

한편, 로저 페더러는 여전히 1위를 지켰다. 파리바오픈에서 페더러를 물리친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는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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