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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정현(22·세계랭킹 2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797만2535달러) 16강 진출에 성공해 세계랭킹 20위 진입을 눈앞에 뒀다.
정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단식 3회전에서 마이클 모(미국·176위)를 세트 스코어 2-0(6-1 6-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모는 정현에 비해 세계랭킹이 한참 못미치는 선수지만, 이번 대회 2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5위·스페인)을 꺾는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모는 정현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1세트부터 정현에게 크게 밀리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정현은 1-1 상황에서 모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한 이후 단 1게임도 내주지 않으면서 6-1 완승을 따냈다. 2세트에서도 정현의 공격력은 모를 압도했다. 상대 서브게임을 두 번이나 브레이크하면서 6-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현은 16강에서 주앙 소자(포르투갈·80위)를 상대한다. 소자는 2016년 세계랭킹 28위까지 오른 경력이 있으며, 투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현재 세계 23위인 정현은 이 대회 16강 진출로 ATP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 대회가 끝난 뒤 4월 2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20위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현이 4회전에서 소자를 꺾으면 최근 6개 대회 연속 8강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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