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손찬익 기자] 명품 투수전이 수원 하늘을 수놓았다.
KT와 삼성이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정규 시즌 11차전서 투수전의 진면모를 선보였다. 이날 KT와 삼성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투수전을 연출했다.
KT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2-2로 맞선 7회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시즌 7승 사냥에 실패했으나 5월 29일 대구 삼성전 이후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안정감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의 활약도 돋보였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뽐냈다. 보니야는 2-2로 맞선 8회 최충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아쉽게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다음 등판을 기대케 하는 투구였다.
한편 KT와 삼성은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what@osen.co.kr
[사진] 니퍼트-보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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