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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23위·한국체대)이 시티오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오는 3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막하는 시티오픈에 단식 본선 8번 시드를 받고 출전해 브누아 페르(52위·프랑스)-마르코스 바그다티스(95위·키프로스) 경기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 톱 시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2번 시드는 존 이스너(9위·미국)에게 각각 돌아갔다.

지난 5월 마드리드오픈 1회전 탈락 이후 발목 부상으로 재활과 휴식을 취했던 정현은 BB&T 애틀랜타오픈을 통해 투어에 복귀했다.

애틀랜타오픈에서 정현은 3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8강전에서 라이언 해리슨(53위·미국)에게 1-2(7-6 2-6 6-7)로 역전패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 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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