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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과 올해 윔블던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의 맞대결이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시작된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 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531만5025 달러) 대회 이틀째 경기 일정표에 따르면 정현은 센터 코트에서 조코비치를 상대한다.

한국시간으로 8일 0시에 닉 키리오스(17위·호주)와 스탄 바브링카(195위·스위스)의 경기가 먼저 열리고 이어 정현과 조코비치의 1회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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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오스와 바브링카의 경기가 일찍 끝나더라도 정현-조코비치 경기는 오전 2시에 시작하고, 다만 키리오스-바브링카 경기가 2시간을 넘길 경우 정현과 조코비치 경기도 그만큼 시작 시간이 뒤로 미뤄진다.

정현과 조코비치는 올해 1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16강에서 만났다. 당시 정현이 3-0(7-6<7-4> 7-5 7-6<7-3>)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2016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는 조코비치가 3-0(6-3 6-2 6-4)으로 이겼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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