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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1군 잔류할까' 이강인 "꿈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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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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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강인이 1군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12일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프리 시즌 경기에서 헤딩골을 터트렸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후반 33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프리 시즌 5경기 연속 출전이었다. 이강인은 그동안 인상적인 움직임에도 공격 포인트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날은 달랐다.

교체되어 들어온 지 10분도 안 된 후반 41분, 이강인은 후벤 베조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제 갓 17세에 접어든 이강인의 1군 경기 첫 골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이강인은 "꿈에 그리던 메스타야에서의 첫 경기에서 골을 넣어 정말 기쁘다. 지금까지 나를 도와준 코치, 동료, 팬 분들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구단 SNS에 "발렌시아 유스에서 자란 이강인이 1군 데뷔 후 첫골을 넣었다. 앞으로 계속 골을 넣자"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강인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자, 그를 발렌시아 1군 로스터에 계속 잔류시켜야한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초 발렌시아는 2018-19시즌 이강인을 2군 팀에서 뛰게 한 뒤 천천히 1군 무대로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의 경기력은 발렌시아가 생각한 것보다 더 빠르게 올라왔다. 21일 라리가 개막전을 준비하는 발렌시아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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