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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25위·한국체대)과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위·아르헨티나)의 경기가 기상 악화로 인해 17일(한국시간)로 순연됐다.
정현은 16일 오전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566만9천360 달러) 2회전에서 델 포트로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앞서 열린 경기 소요 시간이 오래 걸렸고 걸린 데다 밤에 내린 비까지 겹쳐 17일 오전으로 미뤄졌다.
현재 경기 시작 시간은 17일 오전 2시로 예정돼있다.
정현과 맞붙는 세계랭킹 3위 델 포트로는 2009년 US오픈 우승자로 지금까지 ATP 투어 단식에서 2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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